기저효과 base effect
기저효과(Base Effect)란 통계적인 계산이나 분석에서 이전 기간과 현재 기간을 비교할 때 발생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률이나 경제 성장률 등과 같은 지표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기저효과는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관찰됩니다:
1. 인플레이션률에서의 기저효과: 인플레이션률이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에서 기저효과는 이전 기간과 현재 기간을 비교할 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상품의 가격이 작년에 100에서 올해에 110으로 상승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작년에는 10% 상승했지만, 올해는 5%로 하락했습니다. 이 경우 올해의 인플레이션률이 -5%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이전 기간의 높은 기저로 인해 현재 기간의 인플레이션률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2. 경제 성장률에서의 기저효과: 경제 성장률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거나 침체할 때 기저효과가 두드러집니다. 예를 들어, 경제가 작년에 2% 성장했고 올해에는 5% 성장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올해의 성장률이 5%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전 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성장률을 기저로 하여, 올해의 실제 성장이 얼마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저효과는 통계 분석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며, 정확한 해석을 위해서는 이전 기간과 현재 기간의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통계 지표의 변동성이 크거나 추세가 불안정한 경우 기저효과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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