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 경기

경기

경기

 

경기 (Business Cycle): 경기는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 경제 활동의 변동 패턴을 나타냅니다. 경기는 경제의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여러 측면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네 가지 주요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확장기 (Expansion): 경기의 첫 단계로서 경제 활동이 확대되고 생산이 증가하며 일자리가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며 긍정적인 경기 상황이 형성됩니다.

2. 정점 (Peak): 확장기의 끝에서 경제가 정점에 도달하게 되며, 생산과 경제 활동이 일시적으로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이후에는 경기가 하강하는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3. 축소기 (Contraction): 경기가 하강하고 생산이 감소하며 일자리가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소비와 투자가 감소하며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저점 (Trough): 축소기의 끝에서 경기가 최저점에 도달하게 되며, 경제 활동이 최소화된 상태입니다. 이후에는 다시 경기가 회복하는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경기는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중앙은행, 정부 정책, 소비자 및 기업 신뢰 등이 경기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경기 변동은 경제 주체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경기 상황을 예측하고 경기 주기에 따라 적절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판단 방법

 

경기를 판단하는 방법은 다양하며, 다음과 같은 주요 지표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1. GDP 성장률: 국내총생산(GDP)은 경제의 총 생산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GDP 성장률은 특정 기간 동안의 경제 성장 정도를 측정합니다. 양의 성장률은 경기 확장을, 음의 성장률은 경기 침체를 나타냅니다.

2. 고용률 및 실업률: 고용률은 취업자의 비율을 나타내며, 실업률은 실업자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고용률이 높고 실업률이 낮을수록 경기가 좋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소매판매량: 소매판매는 소비 활동의 지표로서, 상품과 서비스의 판매량을 나타냅니다. 소매판매의 증가는 소비자 신뢰와 경기 확장의 지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4. 주택 시장 활동: 주택 거래량과 주택 가격은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주택 시장의 활발한 거래는 경기 회복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5. PMI (Purchasing Managers' Index):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되고, 50 미만이면 경기가 축소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6. 신뢰지수: 소비자 신뢰지수 및 기업 신뢰지수는 소비자와 기업의 경기 전망 및 신뢰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이러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경기 상황을 평가하며, 정책 결정 및 투자 등에 활용됩니다. 경제 주체들은 이러한 지표를 주시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