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금융, 회계용어

고관세 고환율

by 자부리 2025. 4. 12.
728x90
반응형

고관세 고환율

고관세 고환율

1. 고관세 (High Tariff)

정의

정부가 **수입 제품에 대해 높은 세금(관세)**을 부과하는 정책입니다.

목적

  • 자국 산업 보호 (예: 국내 농업, 제조업 등)
  • 무역수지 개선
  • 외교적 무역 압박 또는 보복 수단

영향

  • 국내 생산자에게 유리: 외국 제품보다 자국 제품이 경쟁력을 가짐
  • 소비자에게 불리: 수입품 가격 상승 → 선택의 폭 줄어들고 생활비 증가
  • 수입업체 타격: 비용 부담 증가
  • 무역 파트너국의 보복 관세 가능성

실제 예시: 미국 vs 중국 무역전쟁 (2018~2020)

  •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를 이유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고관세를 부과
  • 중국도 미국산 농산물, 자동차 등에 보복 관세로 대응
  • 결과적으로 양국 소비자 물가가 오르고, 세계 공급망이 흔들림

2. 고환율 (High Exchange Rate)

정의

자국 통화의 가치가 낮아져, 1달러를 사기 위해 더 많은 자국 통화가 필요한 상태.
예: 원/달러 환율이 1,100원 → 1,400원으로 상승하면, 고환율 상태입니다.

원인

  • 외국 자본 유출 (예: 미국 금리 인상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
  • 무역적자
  • 지정학적 리스크 (전쟁, 정치 불안 등)

영향

수출 기업:

  • 외화 수익 증가 → 이익 증가
  • 경쟁력 강화

수입 기업 및 소비자:

  • 수입 원자재, 부품, 식료품 가격 상승
  • 물가 전반 상승 → 실질 구매력 하락
  • 기업은 비용 증가로 마진 감소

실제 예시: 2022년 한국

  • 미국의 금리 인상 → 원화 약세 →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
  • 에너지, 곡물,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하는 한국은 물가 급등
  • 수출 기업(삼성, 현대차 등)은 외형 성장
  • 반면, 소비자와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증가

3. 고관세 + 고환율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이 두 가지 현상이 겹치면 경제 전반에 복합적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영향 요약

구분설명
소비자 수입품 가격 상승 (고관세) + 환율 상승 → 물가 급등, 소비 위축
제조업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관세로 해외 부품 조달 비용 증가
수출업 환율 상승으로 유리하지만, 수출국의 보복 관세 시 타격 가능
정부 물가 안정, 무역협상, 금리 등 통화정책 조정 필요

예시 시나리오: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고관세 조치를 당하고, 동시에 원/달러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르는 상황을 가정해 보면:

  • 한국 기업이 미국에 제품을 수출할 때 관세 부담 때문에 경쟁력 하락
  • 원화 약세로 달러 수익은 증가하지만, 미국에서 제품이 비싸게 팔리면 판매량 감소 가능
  •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 밀, 옥수수 등의 가격은 원화 기준으로 급등
  • 결과적으로 내수 물가 상승, 소비자 생활비 증가
  • 정부는 금리 인상 또는 외환시장 개입 등 대응 필요

정리

구분고관세고환율
장점 자국 산업 보호 수출 경쟁력 강화
단점 소비자 부담, 보복 관세 수입물가 상승, 소비 위축
동시 발생 시 경기 둔화 + 물가 상승 → 스태그플레이션 가능  
반응형
LIST

'경제, 금융, 회계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단기채권에 투자가 많은 이유  (0) 2025.04.14
풋백옵션(Put-back Option) 정의  (1) 2025.04.13
세계국채지수(WGBI)  (0) 2025.04.11
소액 면세제도란?  (0) 2025.04.10
반대매매란?  (0)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