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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알림이

대구북구 연경동 돈포스

by 자부리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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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디지털배움터에서 교육을 듣고 오후에는 아내가 가르치는 기타 수업에 김기사로 변신했다.

점심을 먹지 않고 이동해서 기타수업을 마치는 동안 커피로 배고픔을 달랬다. 

 

저녁 무렵 집에 도착해서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돈포스라는 고깃집을 방문했다.

포스에 눌려 조용히 자리에 착석했다.

메뉴판

내부는 쾌적하고 깨끗했다. 드럼통식탁이 주는 감성은 앉아봐야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왠지 오늘은 소주 3병 각이다.~~

 

목살과 삼겹살을 주문했다. 보기만 했는데도 고기에 진심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기본찬이 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일반고깃집에서 볼 수 없는 모양 때문인지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다.

 

불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고기구울때 제일 고민이 판이 새카맣게 변해서 여러 번 갈아 줘야 한다. 하지만 이곳은 판이 타지도 않고 고기도 심혈을 기울여서 뒤집지 않았는데도 타지 않았다.

빈속에 소주한잔으로 오늘의 노곤함을 털어본다.

 

태어나서 이렇게 부드러운 삼겹살과 목살은 처음이었다. 이제 다른 고깃집을 못 갈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생강절임 고기 와서비의 궁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색다르고 좋았다. 정말 추앙한다.

 

얼큰된 장찌개에 밥을 말아 돈포스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작가교육을 받고 고깃집을 가서 그런지 먹는 내내 사진기로 촬영연습을 했다.

슬로모션기능으로 촬영한 영상을 첨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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