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연경동 24시 전주콩나물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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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24시 전주콩나물 국밥집을 찾았다. 쉬는 날이면 가끔씩 아내와 아지트처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낮에 오면 항상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고 피자처럼 굽혀 나오는 메밀부침개와 콩나물 부대국밥을 시켜 대낮의 달콤한 여유를 낮술 녹여 마시고 배가 고파 찾게 되면 가스가 들어오는 부대찌개 전용 공간에 않아 밥을 먹다가도 어김없이 반주를 즐기는 곳이다.~~

방학이라 하루종일 집에서 있는 아이들을 위한 아내의 문구점 나드리 계획이 며칠간은 통해야 할 텐데.....

대구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문구점에 들러 각자 원하는 물품을 구입 후 커트하러 미용실을 들렀다.

차를 타고 내리 고를 몇 번 했을 뿐인데 집으로 온 시간은 저녁 8시가 다되어서였다.

밥솥은 비어 있고 날씨는 더워서 밥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여름이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땀띠도 더 이상 나오기 싫었는지 외식을 하자며 뻘겋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럼 이제 국밥집에 대해서 알려볼까 한다.^^

공간이 넓고 매우 쾌적해서 음식을 먹는 동안 더운 줄 모르고 먹었다.

하루를 온전히 살아갈려면 마지막 저녁메뉴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도 아주 영하게 하루를 맞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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