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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상장제도
기술특례상장제도는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당장 수익성이 부족한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에서 벤처 및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2005년에 도입되었습니다.
1. 기술특례상장이란?
- 정의: 상장심사 기준 중 '이익요건'(수익성 기준)을 면제하고, 기술력 중심으로 상장 여부를 판단하는 제도.
- 대상 시장: 코스닥 시장
- 도입 목적: 기술력은 있으나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한 스타트업, 바이오 기업 등이 투자 유치와 성장을 위해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
2. 상장 요건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기술성 평가 통과
- 지정된 전문 평가기관 2곳의 기술평가를 받아야 하며,
- 평가 결과가 A등급 1개 이상 + BBB 등급 이상 1개 이상이어야 함
- 예: A + BBB 또는 A + A
기술평가기관 예시:
- 한국기업데이터
- 이크레더블
- 나이스디앤비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TI)
- 기술보증기금 등
(2) 주관사 추천
- 상장주관회사의 추천 필수
- 상장 적격성 및 시장성 검토
(3) 기타 상장 요건은 동일
- 자본금, 외부감사, 내부통제 등 일반적인 상장요건은 그대로 적용됨
3. 상장 후 유지요건 및 의무
- 상장 후 3년 동안은 관리종목 지정 요건이 일부 완화됨
- 하지만, 기술개발 실패, 실적 부진, 감사의견 거절 등이 발생하면 조기 상장폐지 가능
4. 대표적인 기술특례상장 기업
기업명업종상장연도특징
셀트리온헬스케어 | 바이오 | 2017 | 항체 바이오시밀러 |
알테오젠 | 바이오 | 2014 | 바이오베터 기술 |
에이치엘비생명과학 | 바이오 | 2016 | 항암제 개발 |
에코프로 | 2차전지 소재 | 2007 | 친환경소재 기반 |
최근에는 바이오 외에도 수소, 전기차, 반도체 IP, AI 등 다양한 첨단 기술기업도 이 제도를 통해 상장하고 있습니다.
5. 장단점
장점
- 적자 기업도 상장 가능 → 기술 중심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
- 자금조달 용이 → 연구개발 가속화
-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 이탈 없이 기업가치 제고 가능
단점
- 기술 실패 시 상장폐지 리스크
- 투자자 보호 장치가 약한 경우, 고위험 투자가 될 수 있음
- 실적 없는 상장으로 시장 왜곡 우려 제기
6. 최근 변화와 방향성
- 최근 금융위원회는 기술평가 기준을 보다 엄격히 하고, 성과 기반 상장 유지 기준 강화를 논의 중입니다.
- 기술특례기업에 대한 상장 후 모니터링 체계 강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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