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점알림이

대구북구 연경동 연경짱회수산

by 자부리 2023. 8. 13.
728x90
반응형

날씨가 너무 좋아 한잔 안 할 수가 없었다. 매일 손님이 많아서 포장만으로 만족을 했던 연경짱회수산을 방문했다.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한 테이블이 남아있어 다행히 먹을 수가 있었다. 이사 오고 횟집을 방문해서 먹는 게 처음인 거 같다.

술을 부르는 날씨와 가게

내부공간은 쾌적했고 오랫만에 북적북적 거리는 횟집에 오니깐 살아있는 활어의 삶을 사는 기분이었다.

특히 코스로 나오는 듯한 음식은 옛날감성의 횟집(사이드메뉴가 다양)이라 만족도가 높았다.

내부공간

배달 가격표와 홀에서 먹는 가격표가 조금 차이가 있으니 미리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광어 2인상과 소주 한 병을 시켰다.

배달가격표/ 홀에서 먹는 가격표/ 휴무일

배달로 주문해 가볍게 먹다가 홀에서 푸짐하게 먹으니 너무나 좋았다. 특히 이차로 나오는 가자미구이와 치킨은 생선회를 잘 못 먹는(회린이) 사람에게 아주 좋은 안주가 되었다.

포장1인회세트(가장좌측골뱅이 뽁음은 집에서 조리한 음식)/ 홀에서 시킨음식

회 킬러인 아내 앞에 회를 두고 회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내 앞에 두었다. ^^

만족도가 너무 높았다. 그래서 회까지 초장에 듬뿍 찍어 도전해 보았다. 초창이 목구멍으로 다 넘어가도록 회는 넘어 가질 않았다. 점차 고소한 맛이 났다. 소주를 한잔 더 마시고서야 내 몸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초장에 듬뿍찍어 먹는 회린이

추가로 매운탕을 시켰다. 전복과 곤이도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다. 

치킨/ 매운탕/ 얼얼한 마늘때문에 혀를 깻잎으로 감싼 사진

한 병만 나누어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는데 매운탕이 다시 자리에 앉혀 버렸다. 사장님 한병 더요^^

마지막에 여운이 아주 길게 남았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