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의 하루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필경사 바틀비중에서 '안 하는 편을 선택하겠습니다. I would prefer not to'처럼...
비워내서 다시 채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 중이다. 빈 잔이어야 다시 채울 수 있고 내가 못 채우면 누군가는 채워 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나의 휴무날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거나 음식을 해 먹는다. 물론 술에 어울릴만한 음식을 한다.
장을 볼 때 아내는 꾸덕꾸덕한 투움바 파스타와 샐러드에 하이볼이 먹고 싶다고 했다. 하이볼을 마시면 정신을 못 차려 하이킥을 맞을까 봐 가장 값이 저렴한 소주를 집어 들었다. 특별세일하는 8000원짜리 수입산 소고기팩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아웃백에 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첫 잔을 마셨다. 하이볼은 먹어보지 못한 주종이라 아내가 알려준 방법대로 제조해 보았다.
[재료]
- 위스키: 30ml
- 소다: 60ml
- 얼음
[만드는 방법]
1. 위스키를 롱 글라스의 밑바닥에 따라 넣어줍니다.
2. 얼음을 넣고 스푼이나 바틀로 잘 저어줍니다.
3. 스푼이나 바틀을 이용하여 소다를 천천히 조금씩 넣어주면서 잘 저어줍니다.
4. 끝으로 소량의 레몬즙(레몬조각이나 라임조각 등) 첨가하면 끝
위와 같은 방법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 중요한 점은 소다 농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맛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또한 위스키의 종류와 소다 브랜드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신이 좋아하는 비율로 제조해 보시기 바란다.
하이볼제조(썬토리위스키와 토닉워터/레몬즙)를 마치고 한입한입 음미하면서 먹고 마시기 시작했다.
아내는 하이볼을 음미하면서 의외로 꾸덕꾸덕한 투움바 파스타가 너무도 잘 어울린다고 했다. 생각지도 못한 조합을 찾고 유레카를 외쳤다. 삶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안주 조합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이번 안주 상차림에서 소주와의 궁합을 찾느라 다르게 안주를 조합해서 먹기 시작했다. 한잔씩 비워 나갔다. 의외로 담근 물김치와 고기 조금의 파스타가 소주에 날게를 달아 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술이 바닥을 볼일 때쯤 항상 2차를 갈까 말까 하는 고민을 한다. 다른 하이볼의 맛을 느껴 보고 싶다는 아내에게 2차를 제안했다. 아이들에게도 맛있는 간식을 사주기로 약속했다. 짧게 30분의 외출을 하고 돌아와 마지막 해장을 했다. 완변한 하루를 보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이볼은 위스키와 소다를 혼합한 칵테일로, 위스키의 부드러운 맛과 화이트 소다의 탄산이 어우러져 상쾌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 칵테일 중 하나다. 하지만, 위스키의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음식과의 맛과 조화를 고민해봐야 한다.
다양한 음식 중에서도 하이볼과 잘 어울리는 음식을 알아보았다.
1. 구운 고기: 스테이크, 그릴에 구운 고기 등 부드러운 고기와 잘 어울린다.
2. 치즈: 고체 치즈나 치즈요리, 피자, 치즈스틱 등 부드러울 치즈 요리와 잘 어울린다.
3. 해산물: 오징어, 새우, 홍합 등 해산물 요리와 좋은 조합이다.
4. 스낵류: 나초, 팝콘 등 언제든지 손에 담을 수 있는 스낵류 중 하나이다.
5. 신선한 채소나 샐러드: 부드러운 고기와 함께 샐러드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미각을 자극하는 음식: 산뜻하고 상큼한 맛의 음식, 매콤한 음식 등 미각을 자극하는 음식과 맛을 공유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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