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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알림이

대구북구 연경동 국밥관

by 자부리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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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연경동 국밥관을 찾아갔다. 메뉴를 선정할 때 선택장애로 힘들었는데 이제부터는 먹고 싶은 것을 정확하게 표현하기로 했다. 앞으로 짬뽕과 짜장면을 시켜 나눠서 먹자는 말은 하지 않기로...!!

국밥관

 

영업시간은 아침 11시부터 밤 10시까지다. 포장도 가능하니 포장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영업시간 및 포장안내

 

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하다. 혼밥해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다. 셀프바도 운영하고 있어서 필요한 찬을 추가로 덜어 먹도록 편하게 되어 있다.

국밥관 내부

국밥부, 요리부, 식사부, 곁들임부, 주류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특히 국밥 종류가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었다. 돼지국밥과 육개장을 주문했다. 

메뉴판

 

돼지국밥에 들깻가루 넣고 고소함을 추가했고 새우젓으로 마지막 간을 맞추었다.  내가 원하는 데로 간을 할 수 있어서 단 한 번도 맛없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없다. 국밥은 언제나 맛있다.^^

돼지국밥과 육개장

 

부추를 마지막으로 넣고 고기를 밥뚜껑 위에 건져 놓았다. 뜨거운걸 잘 못 먹는 사람들은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점심 시간이었지만 국밥에 반주는 필수이다. 

반주

국밥은 삶을 하나로 만들어 버린다. 밥과 국을 따로 먹는 사람이 있고 밥을 말아 버리는 사람이 있다.

깍두기 국물로 간을 하는 사람이 있고 새우젓으로 간을 하는 사람도 있다. 양념장을 찾는 사람도 후추를 많이 넣는 사람도 있다.

 

 

각각의 취향이 존중되는 돼지국밥을 보면서 우리의 삶과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택한 삶이 존중받고 나아가 다른 삶을 존중해 주었을 때

다름을 틀리다 말하지 않고 개인의 취향이라 인정해 줄 수 있는

따뜻하고 든든한 돼지국밥 같은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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