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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알림이51

하이볼과 의외로 잘 어울리는 투움바파스타 휴무의 하루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필경사 바틀비중에서 '안 하는 편을 선택하겠습니다. I would prefer not to'처럼... 비워내서 다시 채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 중이다. 빈 잔이어야 다시 채울 수 있고 내가 못 채우면 누군가는 채워 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나의 휴무날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거나 음식을 해 먹는다. 물론 술에 어울릴만한 음식을 한다. 장을 볼 때 아내는 꾸덕꾸덕한 투움바 파스타와 샐러드에 하이볼이 먹고 싶다고 했다. 하이볼을 마시면 정신을 못 차려 하이킥을 맞을까 봐 가장 값이 저렴한 소주를 집어 들었다. 특별세일하는 8000원짜리 수입산 소고기팩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아웃백에 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첫 잔을 마셨다. 하이볼은 먹어보지 못한.. 2023. 8. 11.
대구북구 연경동 라쿵푸마라탕 가볍게 밥 먹기 좋은 대구 북구 연경동 라쿵푸마라탕을 방문했다. 아침 9시20분에 오픈해서 밤 10까지 영업을 한다. 층고가 높아서 매우 쾌적했고 내부공간은 무척이나 깔끔했다. 메뉴판은 벽에 걸려 있었으며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큰 볼에 원하는 재료를 넣어 무게를 달아 가격을 안내해 주셨다. 추가재료, 꼬치, 사이드 메뉴등 추가로 주문하는 부분도 있어서 계산할 때 추가 주문하면 된다. 먹고 싶은 재료를 담고 꿔바로우를 하나주문했다. 밥을 먹으러 갔는데 음식을 보니 한 잔 안 할 수가 없었다. 반주로 한 병을 나누어 마셨다. 처음 마라탕을 접했을 때는 굉장히 이국적이라 잘 안 맞았다. 하지만 여러 차례 방문해서 음식을 먹은 결과 마라탕을 된장찌개처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 마라탕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 2023. 8. 10.
대구북구 연경동 알통치킨포차 비가 추적이는 날은 우산을 쓰고 간식을 사러 간다. 간식을 사러 가면서 내간식은 어디 있냐고 반문한다. 비 오는 날이면 포장마차 빨간색 천막 안에 들어가 가락국수국물에 소주 한잔 한 기억이 떠오른다. 노란색 조명등 아래 집에 들어가기 전 가락국수, 똥집 소금구이 냄새에 이끌려 천막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엉덩이보다 작은 의자에 몸을 의지한 채 '이모' '사장님~~ 임' 연신 불렀던 생각이 난다. 잔술을 팔아서 일차 이차 삼차의 마지막 종착역이기도 했다. 딱 한잔만 더하고 매일 달라지는 이모의 스페셜 해장음식을 먹고 내일을 위해 일어선다. 아이들 간식을 사러 가던 중 내간식에 대해 고민을 하던 차 알통포차가 보였다. 아이들에게 전화해 아빠간식을 먼저 먹고 가도 되냐고 물었다. 짜장면을 시켜주고 나온 터라 아주.. 2023. 8. 10.
대구북구 연경동 알통치킨포차 비가 추적이는 날은 우산을 쓰고 간식을 사러 간다. 간식을 사러 가면서 내간식은 어디 있냐고 반문한다. 비 오는 날이면 포장마차 빨간색 천막 안에 들어가 가락국수국물에 소주 한잔 한 기억이 떠오른다. 노란색 조명등 아래 집에 들어가기 전 가락국수, 똥집 소금구이 냄새에 이끌려 천막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엉덩이보다 작은 의자에 몸을 의지한 채 '이모' '사장님~~ 임' 연신 불렀던 생각이 난다. 잔술을 팔아서 일차 이차 삼차의 마지막 종착역이기도 했다. 딱 한잔만 더하고 매일 달라지는 이모의 스페셜 해장음식을 먹고 내일을 위해 일어선다. 아이들 간식을 사러 가던 중 내간식에 대해 고민을 하던 차 알통포차가 보였다. 아이들에게 전화해 아빠간식을 먼저 먹고 가도 되냐고 물었다. 짜장면을 시켜주고 나온 터라 아주..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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